AI가 직접 해킹한다? PentestAgent로 보는 자동화 모의해킹의 미래

모의해킹, 이제 AI가 한다

2026년 현재, 사이버 보안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키워드는 단연 “AI 자동화”입니다. 그동안 모의해킹(Penetration Testing)은 숙련된 보안 전문가의 경험과 직관에 크게 의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AI가 직접 취약점을 찾고, 공격 경로를 분석하며, 심지어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 PentestAgent는 이러한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도구입니다. Python 기반의 이 프레임워크는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모의해킹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며, 보안 담당자들에게 강력한 무기를 제공합니다.

PentestAgent란 무엇인가?

PentestAgent는 AI 에이전트가 실제 모의해킹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프레임워크입니다. MIT 라이선스로 공개되어 있으며, Python 3.10 이상 환경에서 작동합니다.

핵심 기능

  • 터미널 접근: 리눅스 명령어 실행, 스크립트 자동화
  • 웹 브라우저 제어: 실시간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진단
  • 노트 시스템: 스캔 결과 자동 정리 및 보고서 생성
  • 웹 검색 통합: 최신 CVE 정보 실시간 조회
  • Playbooks: 반복 작업 자동화를 위한 시나리오 기반 실행
  •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과거 침투 테스트 데이터를 학습해 더 정확한 판단

3가지 작동 모드: Assist, Agent, Crew

PentestAgent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 숙련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세 가지 모드입니다.

1. Assist 모드 (보조 도구)

초보자나 학습 목적에 적합합니다. AI가 명령어를 제안하면 사용자가 최종 실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 “Nmap으로 포트 스캔할까요?”
  • “SQLMap을 이용해 SQL Injection 테스트를 진행하시겠습니까?”

2. Agent 모드 (반자동)

AI가 자율적으로 도구를 선택하고 실행하지만, 중요한 결정은 사용자에게 확인을 요청합니다. 숙련된 보안 전문가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주로 사용하는 모드입니다.

3. Crew 모드 (완전 자동)

가장 강력하지만 위험한 모드입니다. 여러 AI 에이전트가 팀을 이뤄 독립적으로 작업을 분담합니다. 네트워크 스캔 → 취약점 발견 → 익스플로잇 시도 →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됩니다.

실무 활용 시나리오

시나리오 1: 중소기업 보안 점검

IT 담당자 1명이 100대의 서버를 관리하는 중소기업. PentestAgent로 매주 자동 취약점 스캔을 실행하고, 심각도가 높은 이슈만 리포트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2: 버그바운티 헌터

시간이 곧 돈인 버그바운티 헌터들은 Agent 모드로 초기 정찰(Reconnaissance) 단계를 자동화하고, 실제 익스플로잇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시나리오 3: 보안 교육

대학교나 기업 교육 과정에서 Assist 모드를 활용하면, 수강생들이 AI의 제안을 통해 실전 모의해킹 기법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사용해도 될까? 법적 이슈

중요: 대한민국 정보통신망법 제48조(정보통신망 침해행위 등의 금지)에 따라 타인의 시스템을 무단으로 침투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PentestAgent는 반드시:

  1. 자신의 시스템에서만 테스트
  2. 계약 기반 모의해킹 업무 수행 시 사전 서면 동의 확보
  3. 교육용 가상 환경(예: DVWA, Metasploitable) 활용

실제 업무에 사용하려면 회사의 법무팀 검토와 침투 테스트 계약서를 필수로 준비해야 합니다.

보안 업계의 변화, 이미 시작됐다

PentestAgent는 단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AI가 사이버 보안의 주도권을 쥐어가는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신호탄입니다. 숙련된 보안 전문가의 노하우를 AI에게 학습시키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모의해킹을 수행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물론 이는 양날의 검입니다. 공격자 역시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윤리적 사용법적 준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당신의 시스템은 AI의 공격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참고 자료

  • PentestAgent GitHub: https://github.com/GH05TCREW/pentestagent
  • 한국 정보통신망법 제48조

키워드: AI 모의해킹, 자동화 취약점 진단, PentestAgent, 인공지능 보안, 버그바운티, 침투 테스트 자동화, LLM 보안 도구

댓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Akismet을 사용하여 스팸을 줄입니다. 댓글 데이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세요.